고등학교 친구들 7명과 갔다온 해남 여행 일정 거두절미하고 바로 들어가겠다.
1. 수서에서 SRT로 목포까지 이동
10시 기차를 타고 1시 쯤 도착한 것 같았다.
목포역에 내렸을 때 햇살이 너무 강해 눈을 제대로 뜰 수가 없었으나, 우리의 단체 사진 촬영은 막을 수 없었다.
2. 목포역 근처에서 식사
처음에는 목포의 중깐 탕수육이 유명하다고하여 중식당에 갔려했다.
하지만 근처 중식당 2곳 모두 대기가 있어 포기하고, "태동식당" 옆의 "황가네 보리밥"이라는 백반집에서 식사를 했다.
지금까지 돼지 앞다리/목살로 제윢을 먹던 나에게 삼겹 제육은 신세계였다.
밥 한공기의 양도 많아 大자 하나에 성인 남성 셋이 배부르게 먹었다.
3. 렌트카 인계 후 해남 숙소로 이동
차량 탑승 후 골목길을 빠져나오니 거짓말 같이 비가 미친듯이 내리기 시작했다.
여행 초장부터 3박 4일동안 숙소에만 있어야되나 싶었을 정도였는데, 다행히 숙소 가는길에 멈췄다.
숙소 금액은 7명이서 2박에 약 60~70만원 정도이나 근처에 편의 시설이 아무것도 없어 위치는 좋지 않다.
하지만 화장실 2개 (큰 화장실 비데 보유) & 방 2개 (침대와 에어컨 보유) & 넓은 거실과 스탠드 에어컨 & 세탁기 옵션은 우릴 만족시키이게 충분했다.
4. 두륜산 케이블카 탑승
숙소에 짐만 던져놓고, 바로 두륜산 케이블카를 타러갔다. 마지막 케이블카 시간이 오후 6시라 못 탈 수 있기 때문이다.
(여객삭도 및 요금은 아래 2번째 사진 확대하여 확인 가능)
다행히 케이블카를 탔고, 정상에서 내린 후 전망대까지 약 286 계단 정도 올라갔다.
비가 그친 정상에서 내려다본 남해는 비가 내린게 거짓말인듯 맑고 화창했다.
5. 닭 코스 요리 식사
1일차 마지막 일정은 숙소 근처 닭 코스 요리 가게인 "돌고개가든"에서 저녁 식사였다.
마지막 오더인 7시에 딱 맞춰 들어갔고 토종닭 8만원짜리 2개 시켜 먹었다.
코스 요리 순서는 닭 주물럭 & 닭 곰탕 -> 닭 백숙 & 닭 죽 순이다.
닭 주물럭은 양념이 잘 베어있고 연해서 게눈 감추듯이 먹었고 백숙은 근육질 닭인지 살짝 질겼다.
(사장님 피셜 닭 백숙 없이 닭 주물럭만 해달라고하면 그렇게 해주신다고 한다.)
이렇게 1일차 여정이 마무리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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