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시에 퇴근하는 금요일 저녁이나 주말에 전시회에 가는 취미가 있습니다.
올해는 전시회를 자주 가지 못한 것 같아 서울관광정보 홈페이지에 방문했습니다.
https://korean.visitseoul.net/exhibition#tabAll&selectedMonth=202409
거기서 매우 흥미로운 주제인
"서울 지하철 개통 50주년 기념 전시"를 찾아냈고,
친구들 2명과 같이 방문했습니다.
무려 이틀전(2024-09-08)에 갔다온 따끈따근한 방문 후기입니다.
1. 관람 정보
https://korean.visitseoul.net/exhibition/2024-seoulsubway/KOPsrn1p5
2. 위치
서울 지하철 개통 50주년 기념 전시는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진행 중입니다.
광화문역 위쪽의 대한민국역사박물관과 혼동할 수 있으니 조심하길 바랍니다!
(실제로 친구 한명은 저기로 갈 뻔 했습니다)
저는 3호선을 이용했기에 경복궁역 7번 출구에서 약 10분 걸어 도착했습니다.
(경복궁역에서 서울역사박물관까지 약 1km 정도입니다)
5호선을 이용한다면 조금 더 수월하게 걸어 올 수 있습니다.
3. 서울역사박물관
서울역사박물관 입구 양 옆에,
제대로 왔음을 알리는 거대한 팜플렛이 서 있다.
4. 서울역사박물관 기획전시실
박물관에 들어가서 왼편으로 들어가면 바로 기획전시실이 나옵니다.
전시실 내부로 들어가기 전 오른편에 이렇게 사진찍을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5. 서울의 지하철
시작을 알리는 듯 "표 파는 곳"과 "개찰구"가 맞이해줍니다.
어렸을 때 저 돌리는 개찰구를 힘겹게 밀고 지나간 기억이 났습니다.
오른편의 "차타는곳" 방향으로 가면 됩니다.
정면에 서울 지하철의 개통과 확장의 역사 표가 있습니다
그 후 다시 오른쪽으로 돌면 본격적인 전시 내용이 시작됩니다.
대한민국이 50년 전에 지하철 사업을 진행한 것도 놀라운데,
영국은 1863년에 개통했다는 것과
북한이 남한보다 먼저 개통했다는 사실이 더욱 놀라웠습니다.
지하철이 동대문과 남대문을 지나게 설계했다는 사실도 처음 알았습니다.
서울에 지하철이 생기면서 많은 이들을 이롭게했지만,
또 지하철의 등장으로 직장을 잃게되는 이야기도 기록되어있습니다.
나도 나중에 나이를 먹으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까 실소가 났습니다.
출구에는 "나가는 곳"이 걸려있습니다.
나가는곳으로 나가면 처음에 본 "표 파는 곳"과 "개찰구"가 나옵니다.
이렇게 전시는 마무리 됩니다.
6. 후기
나이가 있으신 분이라면 옛 향수를 느낄 수 있고
청년들은 지하철과 같이 늙어간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 입니다.
사실 "표 파는 곳"부터 "나가는 곳"까지 수 많은 내용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모든 내용을 꼼꼼히 읽지 않았지만 거의 2시간 정도 소요됐습니다)
내용이 많다 보니 일일이 다 올릴 순 없었고,
전시회 내용도 너무 스포일러가 되지 않게 조절했습니다.
흥미가 생겼다면 한 번 방문해 보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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