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포어묵

작은식당에서 2차를 끝내고, 3차로 가는 "이포어묵" 대해 소개하겠다.

 

1.위치 : 서울 중구 퇴계로85길 25 서울중앙시장 1층 (우)04576

 

작은식당에서 신당역 방향으로 1분 정도 걸어가면 오른편에 이포어묵이 위치해있다.

 

2. 외부 및 내부 모습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시장 안의 어묵집은 포장마차 사이즈에 서서 먹는 것이다.

하지만 여기는 실외/내 테이블이 꽤 있고 매장 길이가 길어서 언뜻 보면 어묵집인지 모를 수 있다.

 

 

입구기준 오른쪽은 어묵을 만드는 곳이고 왼쪽은 실외 자리이다.

다양한 종류의 어묵이 있으니 기호에 맞게 선택하면 된다.

 

 

실외에는 3~4개 정도의 테이블이 마련되어있다.

날이 시원할 때에는 실외 테이블에서 먹는 맛도 있다.

 

 

실내에는 10개 정도의 테이블이 구비되어있다.

내부는 모두 나무로 인테리어 되어있어 일본에 있는 듯한 착각을 준다.

한 테이블에 남자 넷이 앉기에는 좀 협소한 감이 있다.

 

3. 메뉴판

 

수제 어묵 3P가 주된 메뉴이다.

가마보코는 한번도 먹어보진 않았는데 어묵을 떡같이 만든 후 썰은 음식이라고 한다.

 

 

주류는 위스키나 하이볼도 있고 다양한 종류의 사케도 준비되어 있다.

 

 4. 수제 어묵 3P와 위스키

 

밑 반찬으로는 샐러드와 감자칩이 나온다.

 

 

종류를 지정하지 않고 수제 어묵 3P를 시켜보았다.

왼쪽부터 대게살 & 매운놈 & 나머지 한개는 무슨 맛이었는지 기억이 안난다.

(이 글을 작성하면서 어묵 종류를 보니 왕떡, 치즈, 왕새우 같은 걸 고르지 않은 걸 후회했다)

 

대게살 어묵은 맛살보다는 고급진 맛이 난다.

그래서 맛살 맛을 싫어하는 나도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매운놈은 그냥 어묵 맛인데 진짜 맵다.

어묵에 고추가 박혀있는 것 같은데 진짜 맵다.

 

나머지 한개는 날치알인지 정확히는 모르겠으나 나에겐 좀 비려서 손이 가질 않았다.

 

여럿이 둘러 앉아 가볍게 어묵을 즐길 수 있으니 한번 방문해보길 추천한다.